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규직 노사, 비정규직 노사, 금속노조의 5자 대표는 14일 오후 2시에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점거파업 농성자들의 고용보장, 비정규직 노조 지도부 신변 보장, 파견근로 교섭대책 요구, 고소고발.손배소 철회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대화에서 사측이 긍정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다시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이 같은 움직임은 사측 압박용으로 풀이되나 대화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비정규직 노조가 다시 파업할 경우 또다시 고립될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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