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누락 예산안, 예산집행과정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3 17: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만나 “당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적절히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협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윤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직접 방문해 안 대표와 한 시간에 걸쳐 예산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윤 장관의 방문은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템플스테이 예산을 비롯해 당 차원에서 공약했던 예산안들이 누락되면서 파장이 커지자 당정 차원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윤 장관은 정기국회 회기내에 예산안을 처리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300조가 넘는 예산안 처리과정 중에 서로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표 역시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한 부분에 대해 안도를 표하면서도 당의 중점 추진예산 가운데 일부가 누락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현 정권은 한나라당이 만든 한나라당 정권임을 명심해야 하고 △모든 주요 정책의 중심에는 당이 있다는 것과 △당과 대표가 국민에게 약속한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를 반드시 존중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윤 장관은 “윤장관은 안상수 대표가 지적한 3가지 사항에 대해 그렇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산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사안에 대해 당과 더욱 긴밀하게 협의.협조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