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제정책] 윤증현 “고용·생활물가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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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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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 일자리 창출과 생활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4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 2011년 재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는 6% 성장이 예상되지만 서민 체감 경기, 생활 물가, 청년 일자리,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미흡했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고용 촉진을 지원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 물가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주요의제의 차질없는 이행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재정부 업무보고에 이어 윤 장관의 진행으로 이뤄진 서민물가 안정과 창업 및 재도전 촉진 토론에서는 공공요금과 농산물 가격의 안정 방안과 함께 경쟁관계에서의 약자·패자의 창업과 재도전을 촉진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내년에 정부가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서민물가의 기본이 되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자영업자, 창업·벤처, 여성 및 퇴직인력에도 공정한 기회를 주는 토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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