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기업 CEO 45% "고용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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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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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경영자들의 경기전망이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고용,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14일(현지시간)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101로 3분기 86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기업 CEO 1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전망지수 101은 2006년 1분기 102에 이어 4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전망하는 CEO들이 비관적 전망을 가진 CEO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고용을 늘리겠다는 답은 전분기보다 14%포인트 증가한 45%로 뛰어 2002년말 조사 실시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6개월 안에 매출이 늘 것이라는 답은 66%에서 80%로 증가했고,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답도 49%에서 5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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