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전기수요는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해 지난해 4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증가세를 20개월째 유지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0.5%증가한 200억 1000만kWh로 전월 두자리수(11.1%) 증가율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9%), 철강(17.4%), 자동차(12.7%), 반도체(12.5%) 등 전력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교육, 주택, 일반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교육용 판매량은 고객 신규호수 증가에 따른 계약전력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4% 증가했다. 주택 및 일반용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 7.7% 올랐다.
심야전력은 기온하락에 따른 온수와 보일러 등 심야기기 사용량이 늘면서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했다.
한국전력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전년 동월대비 1.2% 상승했다.
한편 11월 최대전력수요는 6498만 4000kW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 전력공급능력은 7171만kW로 공급예비율은 10.4%였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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