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이번달에도 웃었다...11월 두달째 두자릿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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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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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지식경제부
 백화점업계가 11월에도 두달째 두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명품 브랜드 매출도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11.9%) 증가율을 보이면서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 3개 업체의 11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날씨가 추워지면서 의류가 잘 팔려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동월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업계는 지난 10월에도 13.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대형마트는 LCD TV, 김치냉장고, 난방가전의 판매저조로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품별 매출 동향은 백화점의 경우 의류 부문에서 아동·스포츠가 17.3%, 모피 등 여성정장이 9.8%, 여성캐주얼이 9.6%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에선 식품 분야가 5.8% 증가하는데 그치고, LCD TV, 김치냉장고, 난방가전 등 가전·문화로 분류되는 제품군 매출이 15.3% 감소했다.
 
 지경부는 양판점과 온라인쇼핑 등이 확대되면서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백화점 구매 건수와 1인당 구매 단가는(8만 8002원) 각각 4.7%, 5.1% 증가했지만, 대형마트의 1인당 구매 단가(4만 2931원)는 1.8% 낮아졌다. 단 구매건수는 3.6% 늘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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