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북미서 41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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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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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뉴비틀 등 5개 모델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자동차제조사 폴크스바겐이 15일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골프 등 5개 차종 41만3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수·수리 대상은 2007~2009년식 골프, 래빗, 제타, 제타 스포트바겐 및 2006~2010년식 뉴 비틀 등 5개 모델로 전량 멕시코 제작 제품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37만대7000대, 캐나다 3만6000대 규모다.
 
골프와 래빗, 제타 2개 차종의 경우 창유리 유액용기 플라스틱 덮개가 연료공급선과 마찰을 일으켜 기름을 새게 할 우려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뉴 비틀은 동력 조향장치 조임 부분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 회사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번 리콜과 관련한 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충돌, 인명 피해 등 사고는 없었다며 오는 1월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딜러들을 통해 해당 차량을 검사하고 필요할 경우 문제의 연료선과 플라스틱 덮개 등을 교체하는 수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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