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국내 첫 ‘한류관광열차’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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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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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은 국내 첫 한류관광열차' 운행에 앞서 지난 6, 7일 일본 도쿄에서 한류관광열차 설명회를 가졌다.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한류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열차 내에서 한국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형 열차로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부터 매주 2회 토, 일요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류관광열차는 서울역~춘천을 왕복하는 열차로 4량 총261석으로 운영하며, 서울역, 가평(남이섬)역, 김유정역, 남춘역을 돌아보는 당일코스다. 강원도 춘천과 남이섬 관광, 막국수 직접 만들기, 풍물재래시장, 김유정 문학촌 생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상품은 열차 내 ‘이벤트+볼거리+체험’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열차관광 상품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어로 진행된다. 열차 외부는 한국전통 컬러 3색과 한국문화・전통무늬, 강원도 홍보대사 소지섭 등의 이미지로 랩핑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강원도청, 춘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판타스틱 퓨전국악공연, 한류드라마OST 라이브 연주 공연 등을 즐기며,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한류드라마 ‘겨울연가’와 ‘아이리스’ 주연배우 복장으로 코스프레 한 배우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미 지난 6, 7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청과 함께 ‘한류관광열차 설명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일본여행, JTB 등 일본 8대 여행사와 군소여행사 등 100업체가 참석했다.

한류관광열차 첫 운행일인 25일 서울역에서는 한류스타 소지섭과 유열 등이 시승식 행사를 한다. 춘천역에서도 환영행사를 할 예정이다. 요금은 8만9000원이다. 왕복 열차비, 중·석식 등 모든 이벤트 비용과 여행자보험이 포함됐다.

길기연 코레일관광개발 사장은 “국내최초 한류관광열차가 외국인 맞춤형 관광 상품으로 한류문화체험 및 국내관광지 소개로 한국대표 효자상품으로 더욱 자리매김 하도록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www.korailtrav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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