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금민철(24)이 기존 연봉 대비 18.8%가 인상된 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넥센은 투수 금민철을 비롯한 베테랑 박준수 등 15명의 선수와 2011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24경기에 나와 120⅔이닝을 던져 6승 11패 방어율 4.40을 기록한 금민철은 지난해 연봉 8000만원에서 1500만원(18.8%) 인상된 9500만원에 2011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활약에 따라 개인 첫 억대연봉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또한 넥센은 사이드암 투수인 박준수와는 지난해 연봉 7600만원에서 2100만원(27.6%) 인상된 97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박준수는 올해 42경기 동안 42⅓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김성태(28)는 2200만원 오른 5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맺었고, 문성현(29)도 1600만원 오른 4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한편 넥센은 17일까지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제외) 중 15명(29.4%)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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