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일(38) 삼성증권 테니스단 코치가 남자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고 대한테니스협회가 17일 밝혔다.
대구상고와 명지대, 삼성증권에서 선수 생활을 한 윤용일 감독은 1995년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단식 우승, 1997년 시칠리아 유니버시아드 단복식 석권,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과 단체전 2관왕 등의 성적을 남겼다.
윤용일 감독은 "힘든 시기에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 대표팀을 빨리 1그룹에 복귀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중장기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3월 시리아와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1회전을 앞둔 남자 대표팀은 1월 미국 플로리다로 동계훈련을 떠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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