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년 업무추진계획 보고에 참석,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은 콘텐츠 산업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내년도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콘텐츠업이 제조업을 앞서는 게 앞으로의 세계적 추세다. 콘텐츠 없이 제조업에만 몰두하면 ‘2류’(국가)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콘텐츠 분야를 맡아서 하는 만큼 굉장히 유의 깊게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오는 2012년이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되는데 관광도 이에 걸맞는 수준이 돼야 한다”며 “생태관광, 문화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에 집중 노력해야 하고, 관련 콘텐츠도 그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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