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7일 20시20분(현지시간)경 아프간 북부 발크주에 위치한 한국기업의 도로공사 현장을 무장괴한들이 급습해 방글라데시 직원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한국인 직원의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지난 13일 우리 직원 2명의 납치 미수사건이 발생한 공사 구간과 동일한 구간에서 발생함에 따라 공사를 맡고 있던 기업은 해당 구간 공사를 전면 중단했으며 동 구간 공사에 참여중인 우리 직원전원(9명_을 철수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아프간에서는 북부 사만간주의 한 도로건설 현장에서 공사감독을 하던 국내 건설사 소속 한국인 2명이 무장괴한 4명에게 납치됐다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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