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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의 1세대들이 선보일 '브라보!재즈 라이프'가 28,29일 LIG 아트홀에서 열린다. |
6·25 전쟁 이후, 한국에 주둔했던 미 8군의 쇼무대에서 시작했던 한국재즈 1세대 밴드는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 재즈 문화의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1세대 연주자들 중 대부분은 세상을 떠났지만 몇 명은 1세대 재즈밴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공연에서는 이렇게 한국 재즈의 역사를 처음 쓰기 시작한 1세대 재즈 뮤지션과 그 후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주인공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에 실제 출연한 재즈 뮤지션들이 영화 속 장면과 영화 O.S.T(Original Sound Track)에 담긴 레퍼토리를 직접 연주한다.
또 무대 뒤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영화 하이라이트가 상영된다. 무대에서는 뮤지션의 연주로, 무대 뒤편엔 영화로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한다.
‘류복성 재즈 올스타’한국 재즈 1세대 밴드’는 물론, 색소폰니스트 이정식, 보컬리스트 웅산 등 후배 연주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즈 평론가이자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감독 남무성, 재즈 평론가 황덕호가 사회자로 나선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즉흥연주와 함께 하는 ‘슈퍼 잼 배틀(Battle)’로 영화의 피날레 콘서트를 화려하게 재현한다. 전석30000원. 문의 154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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