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한반도 불안·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대부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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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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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한 것이 투자심리를 꺾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7일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5단계 강등조치 하자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 됐다. 한국군은 20일 오전 연평도 사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증시는 은행주가 상승세를 이끈 반면 무역주가 하락세를 이끌어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2.55포인트(0.32%) 하락한 10271.28, 토픽스지수는 0.78포인트(0.09%) 내린 902.3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쓰시파이낸셜그룹은 각각 0.5% 상승했다.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0.4% 떨어졌다.

키타오카 토모치카 미즈호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이 채무 위기를 관리할 시스템을 갖느냐 마느냐 여부에 대한 우려가 일본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오전 11시 24분 전거래일 대비 4.64포인트(0.16%) 내린 2889.10, 대만의 가권지수는 1.05포인트(0.01%) 오른 8816.85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같은 시간 7.69포인트(0.24%) 오른 3145.32, 홍콩의 항셍지수는 84.59포인트(0.37%) 내린 2만2630.2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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