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점 다이소, 옛 종로서적 건물에 600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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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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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연도별 매장수 추이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국내 대표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균일가 생활용품점 업계 최초로 600호 매장을 오픈한다.

㈜다이소아성산업는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구 종로서적 건물에 다이소 600호 매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강남구 대치점에 500호점을 낸지 1년 3개월만이며 1997년 1호점을 개설한 이래 13년 만이다.

이번 구 종로서적 건물에 들어서는 다이소 600호점은 1~4층 규모로 면적 925m2(280여평)으로 국내 생활용품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스마트 다이소’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우면서 도약을 다짐했던 다이소는 2010년 총매출액 4600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3300억원에 비해 무려 39%나 성장했다.

이를 다이소 제품의 평균 판매가인 15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3억600만개, 월 평균 2500만개, 일 평균 85만개의 제품을 판매한 셈이다.

다이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점으로, 주방, 유아, 욕실, 문구, 공구류, 인테리어 용품 등 총 2만30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월 600개 이상의 신제품이 추가된다.

1000원 상품이 전체 상품 중 51%, 1500원 상품 9%, 2000원 상품 28%로 90% 가량의 제품이 1000~2000원선의 가격대로 구성됐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7~80년대 젊은이들의 추억이 담긴 종로서적 자리에 들어서는 다이소가 21세기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2015년도까지 전국에 총 1000개 매장을 개설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라도 다이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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