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 에서 이 같이 밝힌뒤 “ 훈련작전은 단순히 연평도에 대한 북한군의 상륙기습을 방어하는 수준이 아니라 NLL을 침범하여 서해5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의 침공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격하고 응징하는 수준의 훈련이 되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의 훈련은 북한군 특수부대의 연평도 상륙에 대비한 방어훈련이었다”며 “이렇게 연평도 자체의 상륙침공을 막을 방어수준의 훈련이라면 북한에게 앞으로 어떠한 무력도발도 강력한 반격과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주는 의미는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만일 중국과 러시아의 훈련 자제요구와 국내의 일부 훈련반대 여론을 감안한 것이라면 이런 정치적 고려에 의해 좌우되는 군 작전은 안하느니만 못하다”며 “어제 훈련작전 수행은 완벽하게 잘 되었지만 작전자체는 내 생각으로는 50점짜리”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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