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방송콘텐츠 불법유통 추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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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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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방송콘텐츠의 온라인 불법유통을 막는‘고화질(HD)방송용 워터마킹 시스템’을 개발해 지상파 방송망을 통한 실험방송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송프로그램 송출시 각각의 콘텐츠를 식별하는 디지털 워터마크를 은닉 삽입함으로써 방송콘텐츠의 불법유통 추적과 저작권 식별관리 등에 활용된다.

이에 따라 방송콘텐츠를 불법으로 웹하드 서버에 업로드할 경우 파일전송이 중지되거나 삭제된다.

남제호 ETRI 박사는 “방송사 입장에서 보면 콘텐츠의 불법유통을 추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 이용현황 등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 내년 초 대전·충남권에서 이 시스템의 실험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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