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평군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국내 최대 한우 사육지인 양평군 한우 생산농가가 긴장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이날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길목에 긴급 방역통제소 3곳을 긴급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통제소에서는 이동제한 구역에서 들어오는 가축과 차량, 여행객 등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소독약과 생석회 수백여t을 투입,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생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과 축사소독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양평 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한 양주시 남면에서 직선거리로 40㎞ 가량 떨어져 있으며 1470여 농가에서 8만6000여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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