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종합연구소는 21일 향후 5년간 전자책 단말기가 1400만대에 이르고 관련 콘텐트가 연평균 2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책 시장은 미국의 아마존과 애플 등이 선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다.
샤프는 지난 10일 전자책 단말기 '갈라파고스'를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신문·잡지·서적 약 2만권 분량의 유료 콘텐트를 제공하는 '츠타야 갈라파고스(Tsutaya Galapagos)'서비스도 시작했다.
소니 역시 같은날 단말기 '소니 리더'를 출시했다. 흑백 5인치와 6인치 모델로 출시된 이 단말기에는 전자책 1400권을 저장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형과 아마존의 '킨들'과 같은 독서 전용기기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태블릿 PC형의 경우 애플의 아이패드를 선두로 삼성전자 '갤럭시탭', 샤프의 '갈라파고스', NEC '스마티아' 의 4강 구도로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