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 수석대표인 김경식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유레카(EUREKA)
와 FP등 정부차원의 공동 노력과 정책정보 공유, 민간기업간 투자확대를 강조했다.
EUREKA는 유럽 18개국이 시장지향적 산업기술 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85년에 설립됐다. 한국은 2005년부터 125억의 예산을 투입, 총 19개 산학연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FP는 EU의 대표적인 다자간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회원국들이 공동연구기금을 조성해 5~7년 단위로 추진한다.
김 실장은 “프랑스는 EU회원국 중 수출 7위, 수입 2위에 해당하는 주요 교역파트너로 항공과 우주산업, 나노-전기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산업강국”이라며 “한국이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 저탄소기반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국 대표단은 주제발표와 세부 분야 토론을 하고 클러스터 및 중소기업 분야 협력에도 공감했다.
프랑스측은 지중해 태양광산업 추진현황을 소개하면서 우리측 신재생기업과 협력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양국은 내년 하반기에 서울에서 ‘제13차 회의’를 개최한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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