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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육군 훈련소 격려 방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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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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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 의무 다해줘 감사… 대한민국 남아로서 자긍심 가져달라"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21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를 방문, 훈련병들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21일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를 찾았다.
 
 최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에도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훈련병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대통령 부인의 육군 훈련소 방문은 1951년 훈련소 개소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훈련소 내 세탁시설과 식당, 내무반 등을 둘러보며 “장병당 전투복은 몇 벌씩이냐”고 묻는 등 훈련병들의 생활 여건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 점심시간엔 직접 훈련병들에게 배식을 한 뒤 식사를 함께하면서 “나도 자식을 키워봤고 막내 아들도 강원도에서 훈련을 받은 뒤 전방 부대에서 병장으로 제대했다”며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줘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남아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들이 입대할 때 기분이 어땠냐’는 한 훈련병의 물음엔 “나중에 입소 때 입고 갖던 옷을 상자에 넣어 집으로 보내왔는데, 그걸 보니 마음이 찡했다. 여러분 부모님의 마음도 다 같을 거다”면서 “사실 아들도 처음엔 군대 가기 싫어했지만 7개월 뒤 휴가 나와선 ‘남자로 태어나면 필히 가야한다’고 하더라. 훈련이 참 중요하다는 걸 아들을 통해 느꼈고, 여러분도 열심히 생활하면 (시간이) 금방 가니까 기쁘고 즐겁게 생활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의 육군 훈련소 방문엔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장, 청와대 안보특보 및 외교안보수석,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의 부인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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