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포르투갈 정부의 재정 긴축 조치와 향후 금융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A1인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한두 단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포르투갈이 안정적인 금리 수준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지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지급능력이 의문시되는 것은 아니며, 강등 결정까지 3개월 가량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앞서 스페인 은행권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일엔 아일랜드 금융회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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