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완벽한 공주를 재현했다.
2011년 1월5일 첫 방송 되는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짠돌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는 드라마 첫 장면에서부터 공주의 대례복중 하나인 녹원삼을 입고 등장해 여왕의 면모를 과시할 전망이다.
이 장면은 이설(김태희)이 자신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되기 전 여대생의 신분으로 가짜 공주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이다.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짠돌이 여대생인 이설은 전통문화행사에서 공주 역할을 담당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때마침 이곳을 방문한 외국 공주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게 된다.
칼바람의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김태희는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더구지(가채의 일종)를 쓰고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제작팀을 만족케 했다.
김태희 소속사 측은 "김태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해 감회가 남달랐다"며 "첫 촬영이었지만 잘 소화해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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