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5·6·7·8호선 운영)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안내 및 도움을 요청할 때 원활한 의사소통과 편리한 시설이용을 할 수 있도록 영상전화 중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전화 중계서비스란 청각이나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으로 통신중계센터 중계사와 연결, 역직원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미 지난 1일에 시작했고, 앞으로 청각 언어장애인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2008년 9월부터 5~8호선 전 역에 교통약자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는 지하철 시설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승차부터 하차까지 각 역 직원과 공익근무요원들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고객에게 친근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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