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지매체들은 징둥팡의 7인치 액정화면이 삼성모바일의 상품인증을 통과해 향후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징둥팡이 태블릿PC시장에 정식 진출함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징둥팡은 애플의 아이패드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징둥팡의 액정화면은 하드스크린기술을 채용했으며, 가시각도가 178도며, 고화질에 높은 선명도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친화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징둥팡 관계자는 “자사의 액정화면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이용자가 영화를 보고, 사진을 감상하며 전자책을 보기에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매체들은 “삼성 역시 액정화면을 제조하기는 하지만 주요제품이 소프트스크린인만큼 태블릿PC에 사용하기에는 징둥팡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징둥팡은 삼성과 함께 태블릿PC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양측은 더욱 다양한 크기의 액정화면을 공유하기로 하고 이 밖에도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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