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과 중국 기업, 인맥이 얽힌 주가조작 커넥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전문지 '더 스트리트'가 보도했다.
더 스트리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SEC가 주식 프로모터, 투자은행, 회계감사업체, 법률법인 가운데 중국 업체의 미국 증시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업체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SEC는 매출을 과대계상한 중국 업체의 회계부정을 찾아내지 못해 미국 투자자들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회계법인을 예로 들며 조사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SEC 대변인은 조사 진행 착수 사실은 밝히지 않는다는 규정을 내세워 이번 조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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