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예측치는 작년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서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출이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천부장은 올해 중국의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수출 신용보증과 수출 융자보험 시행을 비롯해 위안화의 경외 무역 결재지역 확대 등의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올해 중국의 사용 외자액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전체적으로 실제 사용 외자액이 전년대비 11%증가한 1000억달러 좌우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은 특히 올해의 경우 외국의 대중국 투자 자본에 대해 시짱(西藏 티베트)과 신장(新疆)위구르 등 북서부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권장했다.
상무부 집계에 따르면 또한 올해 중국 기업들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가 빠르게 진행됐으며 올 한해 중국의 비 금융분야 대외직접 투자는 500억달러, 대외 프로젝트 수주액은 800억달러에 달했고, 근로자 파견도 40만명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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