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불법다운로드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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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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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는 '아바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영화 아바타가 파일 공유사이트 한 곳에서만 모두 1천660만번 불법 다운로드됐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파일 공유 관련 블로그인 '토런트프릭(TorrentFreak)'에서 인용한 것이다.

   아바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영화는 코믹 액션 영화 '킥애스:영웅의 탄생'으로 모두 1천140만번, 3위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인셉션'으로 970만번 불법 다운로드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바타는 불법 다운로드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전세계에서 모두 28억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흥행 영화로 기록됐다.

   올해 박스오피스에서 큰 인기를 모았음에도 불법 다운로드 영화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영화들에는 '토이 스토리 3'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꼽혔다.

   반면 온라인 공유 사이트들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킥애스나 맷 데이먼 주연의 전쟁영화 '그린존(Green Zone)' 등은 정작 박스오피스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토런트프릭은 집계를 위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 '비트토런트(BitTorrent) 등의 기록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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