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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자투리’ 포인트로 기부하는 사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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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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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기부하는 문화가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비씨카드의 포인트 기부액은 9691만원으로 이미 작년 기부액(8860만원)을 뛰어넘었다. 기부건수도 2만5516건으로 지난해(2만4030건)보다 6.2% 늘었다.

신한카드는 올해 11월까지 포인트 기부액이 2억6331만원으로 작년의 75% 수준이고 삼성카드는 고객들이 2388만원의 포인트를 기부해 작년의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통 연말을 맞아 사랑의 온정을 베푸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12월에 기부액이 급증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포인트 기부액은 작년 수치를 웃돌거나 최소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처음으로 포인트 기부를 시작한 롯데카드는 최근까지 포인트 기부액이 3000만원에 육박했다.

이처럼 카드 포인트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유효 기간이 지나면 소멸해 버리는 포인트를 사회복지단체 등에 보내 좀 더 유용하게 쓰자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카드사들은 최근에는 고객들이 ‘자투리’ 포인트를 기부해주기만 기다리지 않고 카드를 쓸 때마다 일정액을 기부액으로 쌓는 ‘기부카드’를 선보이기도 한다. 또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연중 상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생겨나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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