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부(工信部)에서 발표한 '제3세대 이동통신망 건설에 관한 의견'을 보면 2011년부터 3G 시장은 중기단계에 접어들면서 신규고객이 1억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내년에는 렌통의 순수 신규 증가 고객은 3200만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롄통이 계획하는 대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액) 50~100위안의 신규 고객시장이 창출되는 셈이다.
차후 ARPU 100위안 이상 증가는 제한적인 반면 ARPU가 50~100위안의 세분화된 시장 인구는 2억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이경우 롄통의 영업이익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롄통의 자체 상품 출시로도 이미 검증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동사는 2G와 GSM,고정 인터넷망 업무에서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3G 사업영역은 이러한 전통적 기본업무 외에 롄통이 타사와 확실히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업도약의 확실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롄통이 내년 3G 고객 3200만 명을 확보할 경우 동사의 2010~2012년의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0.08 위안,0.17위안,0.35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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