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0년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컨퍼런스'가 23일 포스트타워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및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올해 자금운용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시장전망과 운용전략을 공유했다. |
이번 컨퍼런스는 우체국금융 자금운용과 관련, 우체국예금·보험과 거래하는 은행·증권사·운용사 등 120여개 국내외 거래기관과 함께 올해 자금운용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시장전망 및 운용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자금운용 수익성 제고에 기여가 큰 우수 금융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운용규모가 약 80조원으로 국민연금 다음으로 규모가 큰 공공자금인 우체국금융은 올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예금자금은 49조2000억원을 운용해 5.93%의 수익률(11월말 기준)을 달성, 자산별로는 주식 20.1%, 채권 7.7%, 금융상품 등에서 4.3%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보험자산은 29조 4000억원을 중장기자산 위주로 운용해 목표대비 120%의 수익률(11월말 기준)을 달성, 자산별로는 주식 19.0%, 채권 7.1%, 금융상품 등에서 5.1%의 수익률을 올렸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에는 예금자금의 경우 채권 및 금융상품의 비중을 축소하고 주식과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자산 비중 집중에 따른 체계적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해외 주식·채권 투자 및 사모투자펀드(PEF)·헤지펀드 등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자산의 경우 저금리 장기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만기보유 장기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해외주식 매입 등 위험자산을 일정부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수익률 제고에 기여한 케이원투자자문, 동부자산운용 등 우수 거래기관 12개 기관과 양영식 우정사업본부 주무관, 김지욱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전임연구원 등 유공자 7명에 대한 포상을 통해 거래기관 및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