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희연, 전통 가마 오픈 기념행사 열어

고려시대 전통 제작 방식 그대로 재연

다희연 전통 가마에서 나온 첫 작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순원 사장, 박영순 회장, 토청 김해식 도공, 전태곤 사장, 김상수 선흘리 이장.

‘동굴 속 다원’ 제주녹차 테마파크 다희연이 지난 22일 전통 가마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1000년 전 고려시대 제작 방식을 재연한 이 가마에서는 이날 통해 첫 도자기 작품 400여 점이 공개됐다. 토청 김해식 도공(경주 출신)이 직접 빚었다. 김 도공은 30년 동안 고려청자 재현을 위해 불과 가마를 연구해 온 명장.
　
　다희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정 제주지역 최고의 녹차와 전통 차그릇을 접목시킴으로써 차의 맛과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