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수생태복원 분야 국내최초 환경신기술 인증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한라건설은 최근 개발한 수생태복원 환경신기술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제325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신기술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개발∙개량이 완료된 환경기술을 국가가 검증∙평가 후 인증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보급 촉진 및 환경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이번에 한라건설이 인증받은 수생태복원 기술은 종전의 홍수 등에 대비하는 단조로운 생태하천사업을 탈피해 물의 흐름이라는 자연적 복원력을 이용해 최소한의 유도시설과 2차적인 훼손을 고려한 시설시공기법, 시공 이후 빠른 생태회복과 생물이 증가하도록 고안됐다.

이은시 한라건설 기술연구소장은 "환경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에코스타(Eco-STAR)사업의 일환인 수생태복원사업단의 기술개발과제에 참여, 착수 3년여의 짧은 개발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수생태복원 분야에서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수생태복원 관련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건설은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 외에 국내 특허 등록 5건, 특허출원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서식지관련 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과 이를 통한 사업화의 추진으로 미래의 수생태관련 분야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산업 분야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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