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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아파트 가격차 다시 벌어져…3.3㎡당 3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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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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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좁혀졌던 강남과 강북 지역 아파트값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서울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지역의 아파트(재건축포함) 3.3㎡당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2일 현재 384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보다 32만원이 더 벌어진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2004년 강남·북간 아파트값 격차는 268만원에서 2005년 301만원, 2006년 480만원, 2007년 520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지다가 2008년과 2009년 각각 395만원과 352만원으로 폭이 좁혀졌었다.

3년 만에 다시 강남·북 아파트값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주택경기 바닥론이 나오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강북은 금융위기와 관련 제도 변경 등으로 재개발 사업이 주춤거리면서 집값 상승세도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바닥론이 힘을 얻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등 굵직한 호재도 많아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들면 강남·북간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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