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전북대는 2009학년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
전북대는 물가 인상 등 등록금 인상 요인이 적지 않았지만 어려운 경제 현실을 고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는 등록금 동결로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에 초긴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및 취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예산을 대폭 늘려 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금도 확대하기로 했다.
부족한 재원은 대형 국책사업 등 정부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따내고 발전기금 모금과 학교 기업의 수익사업 강화 등을 통해 메우기로 했다.
서거석 총장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지역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면서 “교육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는 더욱 늘려 잘 가르치는 대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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