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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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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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화장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 창출을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이 본격 출범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진수희 장관은 지난 22일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 사업단' 단장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박장서 교수(동국대)를 선정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진 장관은 "한-EU FTA 체결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약 5.2년)가 큰 국내 기업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명품 국산 화장품 개발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은 한·EU FTA 등 산업 환경과 소비 트랜트의 변화에 조기 대처하고자,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통합적?전문적 연구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에 출범했다.

복지부는 동 사업단 설치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신소재(항노화, 미백 등)발굴과 미래유망화장품(황사차단, 화상환자 화장품 등) 등을 지원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동 사업단을 통한 R&D분야 지원규모는 2010년 총 55억원으로 신소재?융합기반기술 개발 등 35과제(기존 20억원 13과제, 신규 35억원 22과제)를 기업.학계.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1년 이후에는 한-EU FTA 체결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방안(’10.11.17)에 따라 5년간(‘11~’15) 총 R&D 분야에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는 이를 위해 '사업단' 단장은 2010년 R&D 지원신규 과제 공모(총 35억원)를 내년 1월21일 까지 접수한다"고 말했다.

과제 공모 분야는 신소재, 융합기반기술, 미래유망 화장품, 화장용품으로 총 22개 단위과제(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다만,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타분야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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