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앱> 손 안의 비디오 '에어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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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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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에어비디오(Air Video)’를 이용하면 동영상 파일이 ‘공기’처럼 가벼워진다.

저장용량 걱정 없이 마음껏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에어비디오는 아이폰 가입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어비디오는 와이파이(Wi-Fi)나 3세대(3G)망을 이용해 PC에 있는 동영상을 아이폰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폰에 동영상을 넣기 위해 인코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PC로 다운받은 영화파일을 모니터가 아닌 침대 위나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도 볼 수 있다.

또 무선망을 이용해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재생시키기 때문에 아이폰의 저장용량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영상파일이 아이폰 저장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착안한다면 ‘8Gㆍ16Gㆍ32G’라는 하드용량의 구분이 무색해진 셈이다.

3G망을 이용한 영상 파일 재생은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나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고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PC에 에어 비디오 서버를 설치하고 아이폰에서 에어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컴퓨터(서버)의 핀(PIN)번호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단 에어비디오는 PC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가입자가 3G망을 이용해 동영상을 재행시킬 경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비디오는 PC에 있는 모든 폴더와 동영상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유료버전(2.99달러)과 한 번에 최대 4개의 폴더와 동영상만 검색 가능한 무료버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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