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일부 대학이 23일 정시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학들에 따르면 대전대는 1264명 모집에 모두 7114명이 지원, 5.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5.50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IT경영공학과가 10.5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495명을 모집한 배재대에도 모두 7024명이 몰려 4.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05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이벤트경영학과가 11.5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치열했으며, 신설된 간호학과도 20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목원대는 1478명을 모집한 결과 6745명이 지원, 평균 4.5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11대 1보다 상승했다.
작곡재즈학부 재즈전공이 6.57대 1, 소재디자인공학과가 9.50대 1, 소방안전관리학과가 7.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80명을 뽑는 중부대도 6501명이 몰려 5.51대 1(지난해 4.1대 1)을 기록했으며, 998명을 모집한 우송대는 모두 6950명이 지원해 6.96대 1(지난해 5.56대 1), 971명을 모집한 건양대도 5261명이 지원해 5.5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침례신학대학도 179명 모집에 389명이 지원해 2.17대 1(지난해 2.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금강대도 70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마감한 한밭대도 일반전형 주간 782명 모집에 8513명이 지원, 10.89대 1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일반전형 야간은 199명 모집에 1502명이 지원하는 등 평균 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남대도 1917명 모집에 7664명이 지원,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99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멀티미디어전공이 10.9대 1, 간호학과 10.29대 1, 신소재공학 7.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43명을 모집한 충남대에도 1만2369명이 몰려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21대 1보다 상승하는 등 대전권 대학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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