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이대형 선수가 2010시즌 적립한 663만원에 LG전자가 매칭 적립한 총 1326만원을 23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희귀 난치성 질병 터프팅장염 환아인 송예린(9세), 민성(6세)남매의 병원비로 사용된다. 박용택과 이대형은 이 두 어린이를 3년째 계속해서 후원중이다. 사진은 LG트윈스 마케팅 조연상 부장이 서울대어린이병원 박귀원 과장한테 기금을 전달한뒤 송예린, 민성 어린이와 함께 자리한 모습이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G 트윈스의 박용택과 이대형이 세계 10명 밖에 없다는 희귀 난치성질병 터프팅장염 환아인 송예린(9세), 민성(6세) 남매를 3년째 후원하고 있다.
23일 LG 박용택, 이대형 선수가 2010시즌 적립한 663만원에 LG전자가 매칭 적립한 총 1326만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송예린, 민성군의 병원비로 사용된다.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사회 공헌프로그램이다.
LG의 간판타자 박용택은 2006년부터 안타·도루 등 기록 매칭 기부를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과 장애우 등을 위해 2600여만원을 기부해왔고, 올 시즌엔 안타당 3만원을 난치병 어린이 환우에게 기부해 333만원을 기부했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60도루를 달성한 도루왕 이대형도 도루를 성공할 때마다 5만원씩을 적립해 총 330만원을 기부했다.
터프팅장염은 장의 상피 이상 형성으로 선천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질병·남매는 태어나면서부터 영양분 공급 호스를 몸에 꽂은 채 지금껏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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