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등급은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헝가리 정부의 정책은 장기적 재정 적자 축소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면서 "연금개혁 번복과 일관된 중기적 재정전략 부재는 정부 부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헝가리 정부는 1998년 공적연금 개혁 작업으로 도입된 의무 민간연금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총자산이 2조7000억포린트(한화 16조2000억원)에 달하는 의무 민간연금을 공적연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를 대폭 줄이려는 의도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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