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시아여자핸드볼 준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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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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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샬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홈팀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33으로 패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확인하려 했으나 3회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전반을 15-16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1점 차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인 윤태일 감독이 지휘한 카자흐스탄은 2002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9회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한 이후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1회부터 8회까지 연속 우승에 이어 11, 12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통산 11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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