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발루안샬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홈팀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33으로 패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확인하려 했으나 3회 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전반을 15-16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1점 차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인 윤태일 감독이 지휘한 카자흐스탄은 2002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9회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한 이후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1회부터 8회까지 연속 우승에 이어 11, 12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통산 11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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