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바이오기업인 ㈜펩트론은 현재 개발중인 약효지속성 당뇨병 치료제 'PT302'가 호주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PT302는 하루 2회 주사를 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1회 투여로 1주 이상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부작용이 줄어들 뿐 아니라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 시장경쟁력이 높다는 게 펩트론의 설명이다.
펩트론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PT302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남아공 특허획득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앞두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아공 특허획득을 계기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17개국에 출원한 특허의 등록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