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3000억원 규모 설날특별자금대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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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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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 27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약 한 달간 3000억 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이하 설날대출)’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날대출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과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도 가능하다.
 
대출금리 역시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약 2% 이상 낮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날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영안전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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