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8일 전주-광양고속도로 117.8km 중 전주-남원 구간(65.6km)에 대한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후 2시부터 부분 개통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남원 구간은 지난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6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1조25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전주에서 남원까지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13.5km(79→65.6km)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30분(71→39분) 이상 단축된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연간 515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3만 톤가량 줄어 환경개선비용 절감(66억원)등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주~남원 구간이 연결되면서 하나의 권역으로서 지역 경제, 문화 등의 교류가 촉진되고 지리산 등 관광자원 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이번에 미 개통되는 남원-동순천 구간 (52.2km)은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