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다문화 어린이, '어린이법제관'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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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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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문화복지재단·법제처, 업무협약 통해 사회통합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법제처가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선정한 농촌지역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어린이법제관'으로 위촉하고 이들의 활동을 공동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27일 농협중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기관은 사회·문화·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법제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 어린이법제관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함께 마련키로했다.

재단관계자는“업무협약식에 이어 농촌지역 등의 어린이 90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정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마당을 열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며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농촌지역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어린이법제관 선발을 확대해 나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법제관'은 법제처가 어린이들의 대한민국 법제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해 왔다. 초등학교 4~6학년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법제관들은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중 발견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법령에 대한 의견을 어린이법제관 홈페이지(www.moleg.go.kr/child/)에 올리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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