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통일은 우리의 목표지만 서둘러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은 안되며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경제발전, 문화와 이념의 이질감을 동질화시키는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만약 정부가 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을 목표로 한다면 독일 통일 과정에서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독일 통일 사례에서 보듯, 이념과 문화, 생활의 갈등, 경제적 부담을 치른 그러한 통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개각과 관련, 그는 “최근 청와대 모 수석이 밝혔듯 뒷북치기나 하고 과거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던 국가인권위원회를 타락시킨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을 반드시 교체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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