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 출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11’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 뒤 곧바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의 MP3나 휴대용정보단말기(PMP) 제품군과는 달리, 와이파이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다.

1GHz 중앙처리장치(CPU) 를 탑재했으며 운영체계(OS)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적용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전화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전면 카메라와 영상통화 솔루션인 QiK를 탑재해 와이파이존에서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4인치 Super Clear LCD(WVGA:800x480)를 적용, 기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탑재해 동영상 사용성 또한 극대화했다.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SoundAlive(TM)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츄얼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즐길 수 있다.

제품 후면에 320만 화소 오토 포커스 카메라를 장착, 와이파이를 통해 소셜네트웨크서비스(SNS) 등에 촬영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도 있다.

특히 삼성앱스를 통해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9.9mm의 두께와 121g의 무게로 기존의 PMP 대비 슬림하고 경량화된 디자인을 통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1200mAh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해 배터리 사용성도 기존 MP3보다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