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무사 부지에 열린 문화공간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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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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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용산구 서계동 옛 기무사 부지에 새롭게 개관한 열린 문화공간.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용산구 서계동 옛 기무사 수송대 부지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문화부는 지난 7월 국방부와 부지사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이번에 완공되는 서계동 열린 문화공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과 국립극단이 상주한다.

열린 문화공간은 연극계 원로인 백성희, 장민호 선생의 이름을 딴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 연습장인 스튜디오 하나, 스튜디오 둘, 그리고 사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극단뿐 만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연극인 손숙의 사회로 한 시간 동안 비나리 공연과 백성희·장민호극장 현판식, 리셉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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