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중국정부는 내년 한해동안 경제운영의 초점을 내수시장및 신흥산업 육성과 12.5규획 집행에 맞춘다는 계획이어서 이 분야 기업들이 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증시 애널들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소비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정보기술과 신소재 산업분야이다.
또한 내년에는 인플레와 노동자 임금이 큰 폭 상승할 전망이어서 일반 제조업은 특히 비용상승 압력을 크게 받아 이윤 구조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작고, 자동화 정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중심으로 투자를 해야한다고 충고하고있다.
중국 투자자들은 이에따라 내년 투자계획에 있어 주로 12.5 규획 테마주를 찾는데 집중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정보기술과 바이오 첨단장비 제조 신에너지 신재료 신연료 자동차 등 7대 전략적 신흥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들 업종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벌써부터 설비 투자및 공급 과잉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이로인한 가격 하락- 이윤 축소 등의 리스크에도 대비를 해야한다는게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편 홍콩의 증시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년에도 유동성 긴축에 총력을 쏟겠지만 그렇더라도 중국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8~9%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증시는 여전히 전망이 그리 어둡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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