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0월 프라임그룹으로부터 삼안을 인수하기로 하고 삼안 주식 100%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의 삼안 인수 결정은 발전 플랜트 등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삼안의 발행주식 95만9990주(2030여억원)를 모두 인수키로하고 최대 5% 범위(약 100억원)안에서 인수가격을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롯데건설과 프라임그룹은 인수가격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큰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최대 조정폭인 5% 가격 할인을 요구하는 반면, 프라임그룹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10월 체결된 주식 매매계약이 공식적으로 해지되기 전까지는 인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프라임그룹과 인수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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